[5살 아이와 제주 여행]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이용권 구입 팁(내돈내산 후기)

 

5살 아이와 제주도 뽀로로 앤 타요 테마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쯤에 입장해서 오후 4시에 나왔는데요. 아이는 더 놀고 싶어 했으나 더 놀았다가는 몸살 나겠다 싶어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원래 6시 30분쯤 기상하는 아이가 다음날 8시 넘어서 겨우 일어났다는....)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지만 어릴 때 영유아 검진에서 대근육 발달이 늦는 편이었고(14개월쯤 걸음..) 신체활동이 적은 아이입니다. 겁도 많아서 4살때 엄마와 회전목마도 못 타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제대로 못 놀고 나올 것 같아서 미니입장권 예매하려고 했는데요. 남편이 혹시나 사람이 많으면 줄 서다가 시간 다 보낼 수도 있으니 2시간 제한이 있는 미니입장권은 별로인 것 같다고 해서 종합입장권으로 예매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2시간 제한시간이 있는 구역에는 줄 서서 타야 하는 놀이기구는 없어서 상관은 없었어요.)

 

뽀로로 앤 타요 테마파크 어떤 이용권이 좋을까?

뽀로로 앤 타요 테마파크 입장권을 예매하기 전에 어떤 입장권을 끊어야 할지 몰라서 정말 많이 검색해 보고 고민했었는데요. 이 내용을 보시면 예매하시는데 조금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일단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키즈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야외공간

야외공간에는 작은미로공원과 뽀로로와 친구들의 집(뽀로로 집만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바이킹, 관람차, 드롭타워)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놀거리는 실내공간에 있으니 비가 오는 날이나 너무 더운 날 아이들과 함께 여행 가신다면 뽀로로 앤 타요 테마파크를 추천드립니다.

 

2. 실내공간

실내공간에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각종 놀이기구와 공연장, 식당이 있는 공간, 두 번째는 뽀로로 파크, 세 번째는 타요 트램펄린파크입니다.

 

1) 첫 번째 공간

여기는 어떤 이용권을 구입하더라도 다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종합이용권은 놀이기구를 탑승하는데 횟수 제한이 없지만, 미니이용권은 2가지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놀이기구 탑승 횟수를 아이에게 양도할 수 있으며, 티켓을 추가로 구입해서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용해 보니 놀이기구를 얼마나 탈 것인지에 따라 미니/종합 이용권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키가 100cm 이상이라면 모든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고, 100cm 미만이라면 대부분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겁 많은 저희 아이도 후룸라이드를 4번, 회전바구니 1번, 미니트랙라이더 2번을 탑승했으니 종합이용권을 구매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 뽀로로와 친구들이 율동을 하는 공연도 볼 수 있고, 퍼레이드 시간에는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었습니다.

 

 

2) 두 번째 공간, 뽀로로 파크

뽀로로 파크 미니이용권과 종합이용권으로 이용가능합니다. (타요트램펄린파크 미니이용권은 입장불가능) 미니이용권을 구매하시면 2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근데 입장한 후에 티켓 검사하는 것은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식으로 시간 체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짐플레이존에는 미끄럼틀이 다양한 사이즈로 있었고, 편백존, 주방놀이, 낚시놀이터 등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놀기 좋았습니다. 나이가 어린 편이거나 신체활동이 크지 않다면 뽀로로 파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여기서 2시간 가까이 놀았어요. 낚시놀이터에서는 방수앞치마와 장화가 준비되어 있긴 했지만 옷이 젖을 수 있어 여벌옷은 필수입니다.

 

3) 세 번째 공간, 타요 트램펄린파크

다요 트램펄린파크 미니이용권과 종합이용권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뽀로로파크 미니이용권은 입장 불가능) 여기도 마찬가지로 미니이용권을 구매하시면 2시간 제한이 있고, 입장한 후에 티켓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엄청 규모가 큰 트램펄린과 자이언트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5살 이상이거나 신체활동이 큰 아이들이 좀 더 잘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겁 많은 저희 아이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한 번 타고 그쪽으로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ㅋㅋㅋ ㅠㅠㅠ

 

카페테리아 식사 후기

돈가스, 짜장면, 짜장밥, 우동 등이 있었는데요. 역시 양은 적고 비쌌습니다.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이라서 다행입니다. 이유식 먹는 아이들을 위해 전자레인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종합입장권과 식사비까지 3인가족 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는데요. 아이가 너~~ 무 잘 놀아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잘 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여행 온다면 또 가야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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