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London Bagel Museum)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닌 청년 노동자 과로사 문제로 번지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
- 사건일시: 2025년 7월 16일
- 장소: 인천 미추홀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지점 기숙사
- 피해자: 남성 직원 A씨 (20대)
- 사인: 과로사 가능성 조사 중
- 조사 기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착수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주당 약 80시간 근무, 사망 하루 전에는 21시간 연속 근무를 했으며 식사도 거른 정황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2. 유족 측 주장
- 최근 12주 평균 근로시간: 약 60시간
- 사망 전날: 21시간 연속 근무 및 식사 거름
- 입사 후 1년간 4곳 지점 이동 (강남 → 수원 → 인천)
- 계약 갱신 반복으로 근로기준법 회피 의혹
- 휴식시간 및 식사 보장 미흡
유족은 이러한 근무 환경이 명백한 과로에 해당한다며 산업재해 인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회사 측 입장
- 평균 근로시간은 주 43.5시간 수준
- “21시간 근무” 및 “식사 거름” 보도는 사실무근
- 근로기록 조작이나 은폐 주장 부인
- 법정 휴식시간을 준수했다고 주장
그러나 내부에서는 “입단속 지시가 있었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회사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4. 현재 조사 상황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진행 중이며, 본사와 인천 지점의 근로기록, 계약 구조,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 근로시간 및 급여 지급 내역
- 지점 이동 및 계약 변경 과정
- 식사·휴게시간 보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과로사로 인정될 경우, 회사 측은 법적 책임과 함께 산업재해 보상 절차를 밟게 될 전망입니다.
5. 이번 사건이 던진 질문
‘대기줄 1시간 브랜드’로 불리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인스타 감성과 브랜딩으로 유명하지만, 이번 사건은 그 인기 뒤에 숨겨진 청년 노동의 현실을 드러냈습니다.
좋은 브랜드는 좋은 노동환경에서 만들어집니다. 이제 소비자들도 “맛있는 빵 뒤의 사람들”을 함께 봐야 할 때입니다.
이번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사건은 청년 세대의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기업의 책임 경영에 대해 우리 모두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직원이 쓰러지지 않는 조직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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