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가는 길
외할머니가 더 살고 싶어 했던 이 세상은
별 특별한 일 없는 하루하루였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별로 특별하지 않은 날씨와 풍경인데도
오늘따라 유독 아름다워 보이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오늘도 이 세상에 살면서
좋은 사람들과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외할머니 가시는 길 배웅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위로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엄마를 위로해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모든 일, 모든 순간에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
이 와중에 말이 잘 안 통해서 답답한 남편...
그냥 옆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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