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양식 개구리 요리방법과 효능

 

4살 된 아들이 올여름부터 계속 감기를 달고 있고 최근에는 급성폐렴으로 입원까지 했습니다.ㅠㅠㅠ
결국 저도 보양식을 찾게 되었는데요. 바로 개구리입니다..... 개구리 달인 물이라니.. 저도 처음에는 뭘 그런 걸 먹여?라고 생각했는데 애가 계속 아프니까 뭐라도 찾게 되네요 ㅠㅠ

친동생이 딸에게 먹이고 있다고 추천해줬는데요. 본인도 달인 물을 소주컵으로 한 잔 마셔보니 몸에 열이 오르는 느낌이 바로 들었다고 합니다. 동생 처남이 어릴 때 천식이 심해 병원에서 위험하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였는데 개구리 달인 물을 꾸준히 먹고 완전히 나았다고 장모님이 손녀에게도 해주셨다고 하네요~

개구리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개구리는 지방 함유량이 매우 적고 소고기, 양고기, 계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으로서 비위를 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폐결핵과 천식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성인보다 아이들에게 더 빠르게 작용을 해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기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맘카페에서도 어릴 때 먹고 효과 봤다는 사람들이 있네요~

개구리의 부작용도 알아보았습니다.

1. 기생충에 감염된 개구리를 먹을 경우 국소적으로 부어오르거나 농양 액체를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액체가 안구에 침입하면 각막궤양, 시력저하, 심한 경우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식용 개구리를 구해서 잘 익혀 먹으면 괜찮겠죠?ㄷㄷㄷ 예전 뉴스에 독성있는 두꺼비를 개구리인줄 알고 먹었는데 사망했다는 내용도 있었으니, 직접 잡는 것 보다 식용으로 키운 안전한 유통경로로 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 고단백 식품을 좋다고 해서 오남용하게 되면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암모니아 배출이 저하가 되고 간성뇌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역시 어떤 음식이든 적당히 먹는 게 좋습니다.
3. 찬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설사와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구리는 어디서 구했냐면요!

인터넷에도 말린 개구리를 팔고, 재래시장에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인터넷으로 황소개구리 말린 것 30cm짜리 4마리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작은 건 10마리 정도면 적당하다고 하고요. 식용으로 키운 거라 안전하다고 하네요.

조리방법은..

말린 개구리를 쌀 뜻 물에 30분정도 불리고요.
물 2리터에 불린 개구리와 생도라지 한 줌 넣고 뽀얗게 우러날 때까지 끓입니다.
건더기는 망에 걸러내고, 국물만 남겨주세요.
저도 못하겠어서 시어머니께서 해주셨는데요. 시어머니도 하실 때 좀 징그러워서 힘드셨다고 합니다.ㅎㅎ
힘들지만 손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해 보겠다고 해주신 어머님께 감사의 표현을 ♥♥♥

이렇게 소분하니 5통하고 조금 더 나왔네요.
얼려두고 하루에 소주 한 컵 정도를 국에 섞어서 먹여도 되고요. 그냥 마셔도 됩니다.
저는 냄새가 좀 별로던데 다행히 아이는 그냥 마시게 해도 잘 먹네요^^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잘 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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