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은 옛날부터 많은 요리에 쓰이고 있는데요. 팥고물과 팥소는 떡, 빵, 전통과자에 이용되고, 그 외에도 차, 죽, 빙수 등 4계절 내내 애용되고 있습니다. 팥차 또는 팥물은 부기를 빼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팥의 효능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며 기타 무기질과 비타민,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하고, 피부의 오염물질을 없애주어 아토피 치료와 기미 제거에 도움이 되어 예로부터 세안과 미용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B가 풍부하여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피로 해소,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팥은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줘 붓기를 빼주고,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팥 보관법
팥은 영양이 풍부해 벌레가 생기기 쉬워서 보관을 잘해야 하는데요.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하기 전에 신문지 위에 팥을 깔아 두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건조해두는 게 좋습니다. 또는 미리 불려서 삶은 팥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편리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팥의 부작용
팥을 끓인 물은 지방간과 간의 해독작용에 좋지만, 팥차나 팥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기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팥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가운 분들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차가운 분들은 차가운 성질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발효 팥차를 드시거나 찹쌀과 함께 드시면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팥의 첫 삶은 물은 따라 버려 사포닌 성분을 일부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 사포닌 성분이 씁쓸한 맛을 내기도 하고,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이렇게 먹어야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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